호주, 2024 수학·과학 현황 보고서 발표

수학 교사 부족난에 수학 기피 현상 심화

▶ 호주 수학·과학연구소(AMSI)는 ‘8번째 주기 2024 수학·과학 현황 보고서(State of Mathematical Sciences)’를 통해 수학 분야의 교사 인력 부족 및 성과 불평등 등의 문제 사항을 발표함

 * 주요내용 : 호주에서 ‘24년도부터 도입된 비자 및 학생 수 제한 등 수학·과학 교육의 영향 보고

▶ AMSI, 2024 수학 현황 분석 보고서

 1. 수학 전공자 교사 부족 문제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 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교사의 약 40%가 비전공 교사로 학생들에게 효과적인 교육을 위해 교사 역량 강화 교육의 필요성을 지적함. 전문가들은 수학 전공자 교사가 충원돼야 수학 과목을 선택하는 학생이 증원될 것이며 필수과목으로도 채택할 수 있다고 주장함. 결국 이러한 문제로 인해 학생들의 수학 성적 및 혁신과 미래의 번영까지 저해시킬 수 있어 국가적 정책으로 획기적인 법적 기반 마련 및 중장기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함.

 ※  수학 교사 부족 현상은 ’80년대 후반부터 가속화되어 해마다 입학생 수가 증원돼 현재 심각한 문제에 이르게 됨

 2. 성별 불균형과 교육 불평등

  고급 수학에서 여학생의 저조한 참여율로 다양성 및 역량을 저해시키고 있음. 성별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선 수학교육의 참여율을 우선시하여 금융 및 통계학 등 포괄적인 인재 육성 강화 방침이 필요함

 ※ 최근 10년 동안 호주 대학입시(HSC)에서 수학 과목을 선택하지 않은 여학생 수가 3배로 급증함 (’19년 HSC 수학 과목 선택한 여학생 7.5%, ‘20년은 6.7%에 불과함)

 3. 수학 참여율 감소

  최근 호주의 New South Wales(NSW) 주 정부는 각급 학교에 수학을 필수과목으로 추진하지 않을 것임을 통보하면서 수학 위기론이 재점화됨. 현재 NSW주 HSC  필수과목은 영어가 유일함.

 ※ 1. OECD의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에서 호주 학생들은 우수한 성과를 보였지만 고급 수학 참여율에서 감소세를 나타냄

       2. ’수학·과학 성취도 추이변화 국제비교연구(TIMSS)‘에서도 호주 학생들의 수학 과학 참여율이 다른 선진 국가에 비해 크게 뒤쳐진 것으로 조사됨

▶ 영국에서는 수학을 인기 과목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 차원의 큰 지원이 이뤄졌으며 동시에 학생들에게 수학 강의의 질을 높이는데 동기 부여를 가져다줌.

▶ AMSI 소장 팀 마찬트 교수는 수학·과학 학과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할 수 있어 앞으로의 데이터 기반 산업의 핵심 프로세스를 형성될 중요분야로 효과적인 교육 커리큘럼의 필요성을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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