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구, 튜터링 효과성 향상에 기여
▶ 미국 스탠포드대 연구팀은 최근 AI 기반의 튜터링 지원 도구 ‘튜터 코파일럿’(Tutor CoPilot)이 실제 튜터링 세션에서 학생들의 학습 성과를 높이고 튜터의 교육 능력을 증대시키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함
▶ 이 연구는 튜터 900명과 초·중등 학생 1,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무작위 대조 실험임
▶ 연구에 따르면, 튜터가 AI 기반의 튜터 코파일럿 도구를 활용했을 때 학생들의 수학 평가 능력을 개선할 가능성이 4% 증가했음
▶ 특히 낮은 평가를 받은 튜터들이 AI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했을 경우, 학생들의 수학 능력이 평균 9% 상승하는 성과를 보였음. 이는 경험이 적은 튜터일수록 튜터 코파일럿의 효과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음을 시사함
▶ 연구팀은 튜터 코파일럿이 모든 튜터링 플랫폼에 통합될 수 있으므로 튜터가 학생의 요구에 맞춰 질문할 수 있고 수업 중 복잡한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함. 예를 들어 학생이 뺄셈 문제에 오답을 할 경우, 튜터는 튜터 코파일럿을 활성화해 문제의 숫자를 식별하도록 유도하거나 학생이 빼야 할 항목을 그림으로 그리도록 제안할 수 있음
▶ 연구팀은 초보 튜터들의 경우 학생들의 실수를 실시간으로 교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중요한 학습 기회를 놓치곤 한다고 설명하면서, 튜터 코파일럿과 같은 AI 도구들이 학교에서 튜터링 프로그램을 확대하는데 비용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다고 주장함. 연구에 따르면, 튜터 코파일럿의 연간 사용 비용은 튜터당 20달러로 추산됨
▶ 튜터 코파일럿을 개발한 스탠포드대는 튜터링 회사인 FEV 튜터와 협력해 이 도구를 시범 구현했다고 밝힘. 특히 이 도구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학생과 튜터의 이름을 자동으로 익명 처리하며, 외부 언어 모델 서비스에 전달되는 사용자 정보의 양을 제한함. 이러한 발전은 미래 튜터링 방식에 큰 변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됨
<동향리포트>는 글로벌 과학기술문화, 과학·수학·정보 교육 분야의 정책 의사결정자들을 위한
국가별 정책, 연구조사보고서, 유관기관 동향 등 시의성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