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가 교육과정 개편을 위한 논의 진행
▶ 최근 영국 교육부는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질 높은 교육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국가 교육과정 전반에 대한 독립적 리뷰와 개편을 진행한다고 발표함
▶ 영국의 국가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배워야 할 과목과 기준을 명시한 체계로, 교육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모든 아동과 청소년에게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계되었음. 현재 교육과정은 Key Stage 1에서 Key Stage 5까지 구분되어 있으며, 2014년 9월 도입된 이래 여러 차례 수정되었음
▶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리뷰와 논의 절차는 교육정책 전문가인 베키 프란시스(Becky Francis) 교수가 이끌게 되며, 2024년 9월 25일부터 8주간의 공청회를 거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임
▶ 현재 영국의 아카데미와 독립학교들은 국가 교육과정을 의무적으로 따르고 있지 않지만, 이번 리뷰 후 모든 주립학교와 아카데미는 교육과정을 준수해야 함
▶ 영국 교육부는 이번 조치에 대해 모든 아동과 청소년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와 형평성을 보장하기 위한 중요한 변화라고 평가하면서, 많은 아카데미가 이미 국가 교육과정을 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힘
▶ 이번 리뷰는 다음과 같은 목표 하에 진행됨
- 읽기, 쓰기, 수학의 기초 과목에 대한 탄탄한 토대 제공
- 음악, 미술, 체육, 드라마, 직업교육 등 다양한 과목을 포함한 폭넓은 교육 제공
- 아동과 청소년이 졸업 후의 삶을 설계하기 위해 필요한 지식과 기술 등을 함양하는 교육 제공
- 사회의 다양한 문제와 이슈를 반영해 모든 아동과 청소년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과정 개발
- 아동과 청소년의 강점을 최대한 반영할 수 있는 평가 시스템 구축
▶ 영국 교육부는 8주 동안의 공청회를 통해 학생,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현재 교육과정의 장단점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중요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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