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초등 과학교육, 실생활 경험 강조
▶ 최근 영국의 Tes magazine은 영국 왕립화학회(Royal Society of Chemistry), 물리학회(Institute of Physics) 등 4개 주요 과학 기관이 제안한 새로운 초등 과학교육 과정이 주목받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함
▶ 제안서에 따르면 새로운 초등 과학교육 과정은 어린 학생들이 실질적 경험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 11세까지 어린이들은 아이스크림을 먹고 물웅덩이에서 놀며 쓰레기 수거를 관찰하는 등 실생활 경험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음
▶ 이번 제안은 노동당 정부의 교육과정 검토 차원에서 진행됐으며, 좀 더 상세한 권고 내용은 2025년에 발표될 예정임
▶ 제안서를 작성한 초등 교육과정 자문그룹(PCAG, the Primary Curriculum Advisory Group)은 교육 과정에서 목적성과 포괄성이 강조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생물학, 화학, 물리학 분야의 교육적 내용을 간소화하는 한편 학생들에게 더 나은 실질적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이해를 도와야 한다고 언급함. 예를 들어 농장과 정원 센터 방문, 지역 청소 활동 참여, 놀이터에서 운동 탐구 등이 권장 사항으로 제시됨
▶ 이에 대해 NAHT 학교 지도자연합 사라 한나핀(Sarah Hannafin)은 현재의 교육 과정을 보강하면서 개선하는 방향이 효과적일 것으로 보이며, 과도한 변화보다는 기존 내용을 간소화하는 것이 학생들과 교사들의 전반적인 경험을 보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제언함
▶ 이와 함께 교사들이 글로벌, 역사적, 사회적 맥락을 수업에 포함시켜 과학 자본을 공평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함.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과학교육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모든 학교에서 공평한 과학교육을 이행함으로써 과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추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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