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후변화 관련 글로벌 설문조사 결과 발표
▶ 암스테르담대 국제 연구팀이 115개국의 과학자 9,220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인식 및 참여 의지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Nature Climate Change(8월 5일)에 게재함
▶ 기후변화에 대한 과학자들의 견해와 대응 활동 참여도 분석에 중점을 둔 이번 연구의 구체적인 내용과 결과는 다음과 같음
- (기초조사) 응답자의 83%는 기후변화에 대해 ‘상당히’ 또는 ‘매우 많이’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91%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 정치, 경제 분야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답함
- (기초조사) 응답자의 84%는 개인적 행동과 생활 방식에서 중요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운전 줄이기(69%), 비행기 이용 줄이기(51%), 식물성 식단으로 전환(39%) 등 생활 방식 변화를 실천하고 있다고 밝혔음
- (참여 의지) 응답자의 29%는 이미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답했음. 기후변화 관련 합법적 시위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23%였고, 약 절반의 응답자가 앞으로 이러한 활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음
▶ 연구팀은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과학자들이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두 단계 모델을 제안함. 첫째, 효과성에 대한 의심이나 신뢰도 저하, 보복에 대한 두려움 등 심리적 장벽을 극복해야 함. 둘째, 시간과 기회, 지식 부족 등과 같은 실질적 장벽을 극복해야 함
▶ 연구팀은 이러한 제안 모델에 근거해 기후변화 대응에 참여하고 있는 과학자들과 참여하지 않는 과학자들 간 상호작용을 촉진하고 기후변화 관련 활동에 더 많은 시간과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제안함. 아울러 공공 참여를 장려하는 등 제도적 개혁을 함께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음
<동향리포트>는 글로벌 과학기술문화, 과학·수학·정보 교육 분야의 정책 의사결정자들을 위한
국가별 정책, 연구조사보고서, 유관기관 동향 등 시의성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