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교 소통 전문가 78%가 학교 내 허위정보 경험
▶ 미국 NSPRA(National School Public Relations Association)가 학교 소통 전문가 364명을 대상으로 2024년 1월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참여자의 78%가 허위정보 처리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남. 이는 2020년의 62% 대비 증가한 수치임
▶ 이에 대해 NSPRA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공립학교에 대한 신뢰가 추락했고 K-12 커뮤니티에 허위정보가 더 빠르게 퍼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힘
▶ 전문가들은 가장 흔하게 확산되는 허위정보 관련 주제로 정책(69%)과 학교 안전(66%) 문제를 손꼽았으며, 허위정보로 생산되어 퍼지기 쉬운 주제로는 트랜스젠더 학생과 화장실 문제, 예산과 자금 문제, 괴롭힘과 싸움 문제, 인종 문제, 다양성·형평성·포용성 이니셔티브 등이 있다고 설명함
▶ 설문 자료에 따르면 학교 소통 전문가 약 65%가 허위정보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당 1~4시간을 보냈음. 전문가 대다수는 허위 정보가 학군 평판을 훼손하고 직원 업무량을 늘리며 학교 리더십 관련 일반인들의 신뢰 감소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음
▶ 특히 전문가들은 허위정보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발달로 인해 더욱 증폭될 수 있다고 우려하면서, 이미 학교에서 이러한 부정적 영향을 감지해 학생들의 AI 생성 누드사진이나 교사의 가짜 오디오 녹음을 만드는 데 사용된 딥페이크 도구를 탐색해야 했다고 설명함
▶ NSPRA는 학교에서 허위정보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방법을 숙지하기 위해 허위정보 모니터링,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위기 커뮤니케이션 계획 수립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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