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AI 수요 증가로 온실가스 배출량 급증
▶ 최근 구글이 발표한 ‘연례 환경 보고서’에 따르면, 구글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지난 5년 동안 48% 급증한 것으로 나타남
※ 2023년 구글에서 배출된 온실가스는 1,430톤으로, 2022년 대비 13% 증가함
▶ 지우 온난화, 기후변화 등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배출의 급증 결과는 AI 구동을 위해 엄청난 양의 서버가 작동하는 데이터센터*가 지속적으로 가동되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됨
* ‘전기 먹는 하마’라고 불리는 데이터센터는 생성형 AI 모델을 훈련하고 운용하는 등 AI 구동에 필요한 시설임
※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는 2030년까지 미국 전체 전기 소비량의 8%, 전 세계 에너지 생산량의 4.5%가 사용될 전망임
▶ 구글은 2030년까지 ‘탄소 제로 달성’을 목표로 했지만, AI 인프라 구축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동시에 달성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보임
※ 2024년 환경 보고서(‘AI 컴퓨팅의 높은 강도로 인한 에너지 수요 증가’)
측정 결과 : 생성형 AI 시스템은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보다 약 33배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함
▶ 기후 전문가들은 구글 이외에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테크 대기업에서 AI 산업에 대한 투자로 데이터센터가 생기면서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등 환경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우려함
* 마이크로소프트에서도 ‘환경지속가능성 보고서’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증가에 따라 2023년 탄소 배출량이 2020년 대비 29% 증가했다고 밝힘
※ 네이버의 ‘2023 ESG 통합보고서’에도 생성형 AI 서비스 ‘하이퍼클로바X’ 출시 과정 등으로 인해 전력 소모가 발생했음이 제시됨
▶ 글로벌 IT 기업들이 생성형 AI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어 AI 기술 발전과 환경 보호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함
※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을 위해 풍력, 기후변화 대응, 지열에너지 등과 같은 재생가능에너지 분야에 많은 투자가 필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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