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교육 생태계’ 추진하는 유럽연합, 회원국 간 교육 허브 구축
유럽연합은 코로나-19에 따른 교육환경 변화를 바탕으로 디지털 교육 생태계 구축을 위한 중장기 액션 플랜을 수립하고 있다.
■ 주요동향
유럽연합은 코로나-19 위기에서 얻은 교육환경 변화를 바탕으로 디지털교육 전환에 필요한 역량을 확보하기 위해 중장기(2021-2027) 디지털교육 생태계 구축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 계획의 기본 구상은 Next Generation EU와 Erasmus+ 프로그램에 따라 2025년까지 달성할 교육 목표와 방법을 설정하여 유럽에서의 기술의제, 새로워진 직업교육 및 훈련정책 등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품질의 포괄적이고 접근 가능한 디지털 교육을 위한 HighPerforming 디지털교육 생태계의 개발 및 유럽 시민들의 디지털 역량강화 2가지를 전략의 핵심 축으로 설정하고 있다.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국가 자문 네트워크, 공공과 민간의 이해관계자들 간의 유럽 디지털 교육 허브를 구축하여 디지털교육 관련 정책 분야에서 협력과 시너지를 불러일으킬 계획이다.
■ 현황분석
OECD PISA 2018 ICT 친숙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학생들의 디지털기기 활용 빈도는 32개국 중 29위, 디지털기기 활용 역량에 대한 인식은 31위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리의 ICT 교육 중장기 계획에는 직업과 연계된 ICT 교육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 시사점
유럽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4차산업혁명의 변화에 따라 전 생애 주기에 걸친 디지털교육과 진로교육, 직업훈련까지 연계한 종합계획 수립을 준비하고 있다.
유럽 디지털교육 중장기 계획은 교육 대상과 내용이 포괄적이고 종합적이라는 점에서, 우리의 ICT 교육 중장기 계획과 비교,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 해당 계획은 2020.12.10. 제3차 유럽교육정상회의에서 논의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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