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과학교육 플랫폼 무료 제공 코로나 19 확산 대응해 학습 결손 극복
미국, 온라인 과학교육 플랫폼 무료 제공 코로나 19 확산 대응해 학습 결손 극복
■ 주요동향
하버드대와 Amgen Foundation은 지난 1월 런칭한 온라인 과학교육 플랫폼인 LabXChange를 고등학생과 대학생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LabXChange는 개인 과학 학습 및 가상실험을 체험할 수 있음은 물론, 글로벌 과학 커뮤니티 네트워킹을 무료로 경험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이다. 비디오, 대화형 시뮬레이션 및 평가를 포함한 콘텐츠 라이브러리 등 기본적인 온라인 학습 기능이 있으며, 교사가 기존 과학 커리큘럼을 보완하고 개별 학생을 위한 학습경로를 설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교실학교-학군에 이르는 광범위한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해당 플랫폼을 통해 유전자 가위(CRISPR)를 사용하여 유전적 결함을 수정하는 등 분자 및 세포 생물학의 핵심기술을 직접 시뮬레이션함으로써 다양한 과학적 방법 탐색 및 활용을 통한 실질적인 문제 해결의 통찰력을 키울 수 있다.
■ 현황분석
국내에서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에서 코로나-19 학습 공백 극복을 위하여 계산과학공학 분야 시뮬레이션 SW 및 콘텐츠를 탑재한 개방형 플랫폼(EDISON)을 제공하고 있으며, SKT와 KT 등 통신업체가 원격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중등학생 가상 실험 콘텐츠를 탑재한 온라인 과학교육 플랫폼은 현재 제공되지 않고 있다.
■ 시사점
미국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에 따른 맞춤형 교육, 학생 간 또는 학생과 교사 간 상호작용을 통한 자기주도 학습, VR 기반의 교육 콘텐츠, 전문가 네트워킹 등을 통해 학습 결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코로나 확산에 따른 학습 결손을 최소화 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야 할 시점이다.
다가오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초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과학교육 플랫폼의 혁신 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LabXChange에 대한 심층 검토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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