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협동 프로젝트 주목 국제박물관협의회, 돌파구 찾을까’
국제박물관협의회(ICOM)은 코로나-19로 인한 올해 미사용 예산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협동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 주요동향
국제박물관협의회(ICOM)는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 미사용 예산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협동 프로젝트에 투입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주제는 제한이 없으며, 모범 사례, 전문가 과제, 지역 사회 간 관계, 박물관의 지속 가능한 미래 보장 전략 등 다양한 시나리오의 구상이 예정되어 있다.
이번 협동 프로젝트에는 국가 및 국제위원회, 지역 연합 및 제휴 조직에 한해 신청할 수 있으며, 올 연말까지 지원 받고 선정 절차를 거쳐 다양한 단체의 신규 성공 모델을 모색할 계획이다.
■ 현황분석
해외에서는 코로나 이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해야 할 핵심 요소(안전, 일자리, 수익, 온라인 등)를 어떻게 분류하고 해결방안을 마련할지, 협동프로젝트 현황을 파악하면서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 원격근무 및 실직 위험성에 대한 분석 등 박물관 사례에 비춰 과학관도 유사한 방식으로 변화에 대한 대응 연구를 시도해볼 수 있을 것이다.
해외에서는 박물관협의회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사회공헌 영역을 확장하여 자체 보유 예산을 투입하고 시장을 살리는데 적극적이다.
* 페이스북의 경우,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전 세계 소규모 비즈니스 기업에 대해 일정 기준 심사를 통해 지원금(총 1100억 가량)과 광고 크레딧을 제공하는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
■ 시사점
코로나-19로 불가피한 휴관상태를 지속했던 국내 과학관도 코로나 시대의 변화된 현실을 받아들이고 돌파구를 찾기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
국·공립 과학관의 경우, 콘텐츠 및 프로그램의 대부분이 온라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외 대체 프로그램(온라인 멘토링, 사이버 전시관, 내부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등)이 진행되고 있다.
국제박물관협의회의 사례처럼, 소규모 사립과학관이나 민간시설 등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장기적인 과학관 상생 및 협력생태계 구축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이 요구된다.
* 지원 프로그램이나 예산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성공 사례를 발굴하고, 조직적으로 공유하여 기관별로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효율적인 회복탄력성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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