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 설문조사, 미국 과학자 75% 퇴사 희망
설문은 Nature의 웹사이트, 소셜미디어, 그리고 Nature Briefing 이메일 뉴스레터를 통해 약 1,650명이 응답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 행정부에서 가져온 미국 연구계의 변화로 인해 과학자들이 대규모 이탈 움직임을 나타냄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600여 명의 연구자 중 75.3%(1,200여 명)는 새 행정부의 혼란을 계기로 미국을 떠나 유럽과 캐나다로 이전을 고려하고 있음을 밝힘
※ 조사에 따르면, 다수의 경력 초기 연구자들이 이전을 고려하는 경향을 나타냄
- 박사후 연구원 690명 중 548명, 박사과정 학생 340명 중 225명이 학업 및 생계 위기로 미국을 떠나는 것을 고려한다고 답함
▶트럼프 새 행정부는 ①정부 전체의 비용을 절감 조치하여 ②연구 자금을 대폭 삭감하였고, 광범위한 연방 과학 프로젝트를 중단시킴. 또한 ③수만 명의 연방 과학자를 해고한 뒤, 법원의 명령에 따라 재고용된 사례로 앞으로 추가 대량 해고의 위협이 남아 있음. ④이민 단속과 학문적 자유 제한으로 연구 환경의 혼란을 일으키는 상황임
▶이러한 문제로 최근 연구자들은 해외로 이주 계획을 준비하여 유럽 기관들은 미국 과학자들의 이탈을 기회로 삼고 있음
※ 프랑스 마르세유 대학은 이달 초 미국에서 약 15명의 과학자를 초빙하는 3개년 프로그램을 발표함
▶미국 과학계의 인재 유출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의 글로벌 과학 경쟁력과 경제 혁신 및 국가 안보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제기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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