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교육지표 2024 결과 발표
교육 성과 개선 속 교사 부족과 성별 간 학업성취도 및 고용 문제 지속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9월 10일 ‘Education at a Glance 2024’ 보고서를 게재함. 이 보고서는 전 세계 교육 현황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를 담고 있으며, 특히 교육 형평성과 노동 시장 성과와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음
▶ 교육 성과 및 취업 기회 개선
- OECD 국가 평균으로, 만 18-24세 중 고용, 교육, 훈련 상태가 아닌 비율이 2016년 16%에서 2023년 14%로 감소함.
- 만 25-34세 연령대에서 중등교육 미이수자의 고용률이 59%에서 61%로 상승하였으며, 같은 연령대에서 중등교육 또는 중등후 비고등교육 이수자의 고용률은 76%에서 79%로 증가함
▶ 교사 부족과 성별 간 학업성취도 및 고용 불균형 문제 지속
- 2022년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 결과에 따르면, 교직원 부족으로 인해 학교 수업에 지장을 받는다고 보고한 학교의 학생 비율이 2018년 26%에서 2022년 47%로 증가했음. 분석 대상 21개국 중 2022/23학년도 초에 교사 부족 문제를 겪지 않은 국가는 그리스, 한국, 튀르키예뿐임. 일부 과목에서만 교사 부족 문제를 겪은 9개국은 모두 수학 교사 부족에 직면했으며 프랑스를 제외한 8개국에서는 과학 교사가 부족하다고 나타남
- 보고서는 여학생과 여성이 시험 점수, 학년 반복률, 고등학교와 대학 수준에서의 졸업률 등 대부분의 교육적 척도에서 여전히 남학생과 남성보다 우수한 성과를 보이고 있음을 밝혔음. 반면 노동 시장에서는 여성들이 여전히 불이익을 겪고 있으며 중등교육을 수료하지 않은 만 25~34세 여성의 취업률은 47%, 남성은 72%이며, 고등교육을 수료한 젊은 여성의 취업률은 84%, 남성은 90%로 나타남
▶ 교육 투자 현황
- OECD 국가들은 학생 1인당 교육 기관 지출액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초등학교 수준에서 약 11,900달러, 중등학교 수준에서 13,300달러, 고등학교 수준에서 20,500달러에 달함.
- 일본의 사례는 교육 재정 지원만으로 모든 교육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보여줌. 일본은 미국보다 약 30% 적은 지출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의 수학 점수가 더 높았음. 이는 양질의 교육을 위해서는 자금의 전략적 배분이 중요함을 시사함
▶ OECD 사무총장인 마티아스 코만(Mathias Cormann)은 “사회적, 경제적 발전을 위해 교육 분야에서 공평한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가 필요하며, 이번 보고서가 정책 입안자에게 아이들과 청소년들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 시스템을 설계하는 데 필요한 근거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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