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미래 디자인 학교’ 청사진 공개

▶ 싱가포르 디자인 교육 자문 위원회(DEAC, The Design Education Advisory Committee)는 자동화, 인공지능, 기후변화, 고령화 등 급격한 사회·경제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으로, ‘미래 디자인 학교’(Future Design School) 청사진을 공개함

 

▶ 싱가포르 정부는 미래 디자인 학교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와 디자인 싱가포르 의회(Design Singapore Council)의 지원을 기반으로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의 일상적인 교육과정에 디자인 사고를 핵심 생활 기술로 통합하고자 함

 

▶ DEAC가 제시한 싱가포르 디자인 교육의 주요 권장 사항은 다음과 같음

 

1) 싱가포르만의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 교육 시스템의 글로벌화

2) 디자인 교육과 산업의 융합 추진

3) DEAC 플랫폼을 통한 디자인 교육 리더십 구현

 

▶ 싱가포르는 2022년부터 디자인 교육의 주요 권장 사항을 추진하면서 100만 싱가포르 달러 이상을 전환 학습(transformative learning) 경험 테스트에 투자했으며,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발표함

 

1) 디자인 교육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한 국가 디자인 프로젝트 운영

- 30개 학교에서 20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한 프로젝트로, 일상생활의 문제 해결을 위해 디자인을 활용하는 개념임. Temasek Polytechnic이 주관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싱가포르 정부는 초등학교부터 대학 예비 과정까지 디자인 사고의 실질적 적용을 입증했음

 

2) 교육과 산업의 연계를 통한 경력 연결고리 구축

- Nanyang Polytechnic과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DDB 그룹 싱가포르가 주도한 ‘직업-학습 병행 프로그램’을 통해 졸업반 학생들이 학교에 다니면서 산업 경험을 미리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함. 이를 통해 교육과 노동 시장 간의 원활한 전환은 물론 경력 연결고리를 제공함

 

3) 고등 교육기관의 크로스 부트 캠프 운영

- 다양한 고등 교육기관의 디자인 및 비디자인 학생과 직원들 간 협력을 통해 몰입형 프로젝트를 수행함. 이 부트 캠프는 디자인 사고와 의사소통, 기업가 정신 등 ‘소프트 스킬’ 개발을 목표로 운영되며, 120명 이상의 학생들이 참여했음

 

4) 디자인 연구포럼을 통한 연구자 협력 및 디자인 연구의 실효성 제고

- 13개의 디자인 기관의 연구자 17명을 디자인 연구포럼(IMPACT 2023 X)에 초청해 디자인 연구의 실질적 적용 및 촉진을 위해 혁신, 지속 가능성, 기업가 정신, 문화, 사회 및 환경 등을 주제로 활발한 논의를 진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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