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한국 기업의 디지털 신기술 도입률 최상위 평가
‘Digital Economy Outlook’ 2024 (vol 1) 발간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5월 14일 발간한 ‘디지털 경제 전망 보고서(OECD Digital Economy Outlook, DEO) 2024’ 1권에 따르면, 우리나라 기업의 디지털 신기술 도입률이 분야별 1위 등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됨
▶ 디지털 분야의 경제와 기술 현황 및 전망을 다루는 ‘디지털 경제 전망 보고서’는 OECD 회원국 통계자료와 설문 응답을 기반으로 글로벌 동향을 분석해 주요 통계 및 정책 시사점을 제시하는 보고서로, OECD 디지털 정책 위원회(Digital Policy Committee, DPC) 주도하에 발간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4년부터 상·하반기 발간 예정임
▶ 보고서에 따르면 OECD 회원국 내 기업들은 클라우드 컴퓨팅(49%)과 사물인터넷(27%) 기술을 주로 도입하고 있는데, 빅데이터 분석(14%), 인공지능(8%) 관련 분야는 비용 등의 문제로 인해 도입이 느린 편이고 소규모 기업일수록 이런 추세가 강하게 나타남
▶ 주목할 만한 점은, 우리나라 기업들의 디지털 기술 도입률이 타 OECD 회원국에 비해 두드러지는 성과를 보였다는 것임. 예를 들어 우리나라 기업들의 사물인터넷(53%), 빅데이터 분석(40%), 인공지능(28%) 분야에서의 기술 도입률은 모두 OECD 1위이고,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률(70%)의 경우 5위를 차지하는 등 디지털 신기술을 산업 전반에 빠르게 적용하는 국가로 평가됨
▶ 더불어 2011년부터 2022년까지 OECD 회원국의 ICT 부문의 경제 성장률은 전체 경제 성장률 대비 2.5배 빠른 것으로 확인되었고(평균 5.3%), OECD 회원국들은 인공지능,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 분야의 발전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노력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이와 함께 미국의 2020 AI 이니셔티브법, 유럽의 Horizon Europe (R&D 프로그램), G7의 생성형 AI에 대한 히로시마 프로세스 등 신기술의 위험성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 방안도 언급되었음. 우리나라의 경우, ‘인공지능 지역확산 추진 방향’, ‘K-클라우드 프로젝트’,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 ‘메타버스 윤리 원칙’ 등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는 디지털 신기술 분야별 주요 정책이 소개되었음
<동향리포트>는 글로벌 과학기술문화, 과학·수학·정보 교육 분야의 정책 의사결정자들을 위한
국가별 정책, 연구조사보고서, 유관기관 동향 등 시의성 있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