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포럼(WEF) 미래(2020-2025) 노동시장 전망하다.
인간과 기계의 분업으로 8,500만개의 일자리가 기계로 대체되고, 세분화된 일자리가 9,700만개가 새롭게 만들어 질 것이다.
■ 주요동향
세계경제포럼(WEF)는 글로벌 코로나19 팬데믹과 경제의 변화에 따른 노동시장의 변화를 전망하는 보고서를 지난 10월 20일 발간하였다.
보고서는 지난 10년 동안 기술발전으로 인해 일자리가 대규모로 변화했으며, 빅데이터와 AI에 의해 인간의 고유 영역이 사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WEF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사회계층 양극화가 확대되면서 저소득층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면서 “노동 시장은 근무자의 업무, 복지 및 생산성에 큰 변화를 끼쳤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기술(암호화, 로봇,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자동화가 근로자에게 이중 부담이 된다”고 덧붙였다.
WEF의 ‘2025년까지 직장, 업무, 기술에 영향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43%의 기업이 기술 통합으로 인력을 축소할 계획이며, 41%의 기업이 작업 특화를 위한 위촉직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한 34%의 기업만 기술통합을 위한 인력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WEF는 인간과 기계의 분업으로 8,500만개의 일자리가 대체 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을 내놨다. 하지만 기계와의 분업으로 세분화된 일자리가 9,700만개가 새롭게 만들어 질 것이라는 예상도 이어졌다.
■ 현황분석
WEF는 인간과 기계의 분업 과정과 코로나로 인해 양극화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분석했으며, 세계은행(World Bank)은 2020년 세계 경제 성장률을 전년비 -5.2%로 전망(2020.6.9)하고 있다.
또한, 전미경제연구소(NBER)은 미국 경제는 올 2월에 경기확장 국면이 종료되었다고 발표(2020.6.8, 블룸버그 통신)하였다.
■ 시사점
세계경제포럼(WEF) 사무국장 사디아 자히디(Saadia Zahidi)는 최근 미래의 업무 형태가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으며, 이제 노동자들에게 또 다른 장애물이 만들어지는 이중 붕괴 시나리오(Double disruption scenario)가 실행되는것 같다고 설명했다.
현재의 경기 수준은 2008년 세계금융위기 보다 더 나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위한 미래 일자리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며, 현업 직원들에 대한 재교육, 저소득층/여성/청소년층/저숙련 노동자들에 대한 교육으로 양극화와 같은 문제를 적극 대비해야 한다.
또한, 공공과 민간의 공동의 교육훈련 마련과 투자가 연결되어야 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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