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코로나19에 따른 교육 격차 해소 추진 국가 차원의 튜터링 프로그램 운영
英 교육부는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학습 격차가 발생한 빈곤,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 튜터 프로그램인 NTP (National Tutoring program)을 11월 2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 주요동향
英 교육부는 코로나 19 대유행으로 학습 결손이 예상되는 소외계층 학생들(5-16세)을 대상으로 11월 2일부터 NTP(National Tutoring Program)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NTP는 교원 자격을 갖춘 졸업생 또는 교사들을 활용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업 성취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고, Tuition Partners와 Academic Mentor 2개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Tuition Partners는 교육기금협회(EEF:Education Endowment Foundation)가 승인한 32개 교육단체가 선발한 15,000여명의 튜터들이 대면 또는 온라인 과외 수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튜터는 3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그룹에 15회의 수업을 제공한다.
Academic Mentor는 소외지역 학교들이 고용한 1,000명의 멘토들이 학습 결손이 가장 심각한 학생들 대상으로 1:1 집중 학습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英 교육부는 NTP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자금 £10억 중 £3.5억(약 5,124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며, 아울러 5세 미만과 16세 이상인 학생에 대해서는 별도의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다.
■ 현황분석
우리나라의 경우, ’20년 추경으로 진행하는 미래교육센터 사업에 부분적으로 소외 지역 학생 대상 예비교원 멘토링을 반영했다.
또한 과거에 지자체별로 유명 과외 강사의 영상 수업을 지자체 관할 학교 학생들에게 제공한 사례도 있다.
■ 시사점
英의 NTP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발생한 2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계획된 프로그램으로 판단된다.
첫 번째는 경제적 측면으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증가된 실업률을 해소하기 위한 고용 프로그램이며 두 번째는 지역, 계층간 교육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도 소외 지역·계층 학생의 교육격차 및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학습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학습 부진 학생들을 위해 퇴직 교원을 활용한 집중 멘토링 또는 튜터링 프로그램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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