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21년 교육 예산, STEM 활동 등에 약 $9억 증액
교육부 DeVos 장관, “학생들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을 찾도록 돕기 위해 학부모, 교사, 각 지역 교육 관계자들의 교육 권한 강화가 이번 예산의 목적.
■ 주요동향
미국은 지난 10월 1일부터 2021년 회계연도가 시작되었고, 교육부의 2021년도 총 예산은 $666억으로 전년대비 7.8%감소하였지만, 컴퓨터 과학 및 STEM 등 이공 분야 교육 예산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2021년 美 교육 예산 중 증액된 주요 분야는 다음과 같다.
1. 학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교육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EFS(Education Freedom Scholarships)*에 $50억 추가
2. 소외계층 대상의 초·중등 교육 보조금 프로그램 통합
3. 고등학교 졸업 후 성공적인 진로 설계를 위해 컴퓨터 과학 및 STEM프로그램 등 양질의 직업 및 기술 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예산을 ’20년 $1,290백만에서 ’21년 $2,052백만으로 59% 증액
4. 낙후 지역(Opportunity Zones)의 STEM 활동 지원을 위해 MSEIP(Minority Science and Engineering Investment Program)**에 ’20년 $12.6백만에서 ’21년 $150백만로 1,000% 증액
벳지 디보스(Betsy Devos) 교육부 장관은 “학생들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을 찾도록 돕기 위해 학부모, 교사, 각 지역 교육 관계자들의 교육 권한을 강화하는 것이 이번 예산 증액의 목적”이라고 밝혔다.
* EFS는 학생들의 진로교육 또는 기술교육을 위해 가정에 교부하는 장학금
** MSEIP : 주로 소수 인종 및 소외계층 대상의 이공계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공계 진로 촉진을 위해 교육기관 및 대학, 과학 단체의 교육 프로젝트 등 지원
■ 현황분석
교육부의 2021년 예산(안)은 76조 3,332억원으로 편성하였고, 이 중 초·중등 예산(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그린스마트스쿨 등 공간 혁신에 868억원 신규 편성
둘째, 온라인 기반 교육자료 확충에 '20년 128억원에서 '21년 567억원으로 343% 증액
셋째, 학습안전망 강화에 ’20년 206억원에서 ’21년 290억원으로 40.7% 증액
교육부의 이러한 예산 편성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학교 현장의 긴급한 수요를 반영한 것으로 효과적인 원격교육을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추었다.
■ 시사점
미국의 21년 교육부 예산에서 주목할 부분은 전년 대비 총액의 감소(약7.8%)에도 불구하고,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컴퓨터 과학 및 STEM 등 이공 분야 교육과 직업 프로그램 예산은 큰 폭(59%, 1,000%)으로 증가 되었다는 점이다.
우리도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과학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컴퓨터 과학 및 STEAM교육 분야에서 초·중등교육과 고등교육 간 연계 프로그램 지원등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예산계획 수립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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