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In-Sight]
자성(自性)하는 지방과학기술문화 정착을 위하여
김희대(대구테크노파크 센터장)
과기정통부에서 올해 2월에 발표한 『제6차 지방과학기술진흥 종합계획수립 연구』의 최종보고서를 보면 ‘과학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지역주도의 균형발전시대 개막’이라는 비전과 함께, 자생력 높은 지역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 유독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지역 혁신을 뒷받침하는 민간 주도의 생태계 활성화’라는 추진전략이다. 연구진들은 이를 실현하는 구체적인 방법으로 공간적으로는 우수 지역 혁신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혁신촉진제도와 인프라를 고도화하며, 문화적으로 지역의 과학기술 및 디지털 교육문화 저변을 확대한다는 세부 전략을 제시하였다.
이상의 전략을 구현하는 세부 과제로 디지털 접근성을 고양하고 과학문화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은 세대 간, 수도-지방간 디지털 격차가 심한 한국적 상황에서 매우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 이에, 보다 근본적인 변화를 기대하며 유사한 과거 해외의 지방과학기술문화의 사례들을 살펴보며 우리의 과제들을 점검해본다.
<현장, In-Sight>는 과학기술, 과학문화, 과학·수학·SW(AI 등)교육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관련 현안 및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합니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출처표시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