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twork Zoom in]
챗GPT로 한층 더 가까워진 인공지능, AI리터러시와 과학, 수학, 정보 교과의 준비
[이경희 랩장, 정혜심 교사, 박호림 교사, 오세준 교사 인터뷰]
지난 11월 오픈AI에서 공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 챗GPT는 전문적인 영역부터, 일반인들도 바로 체감 가능한 수준 영역까지 아우르는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다. ‘할루시네이션Hallucination’으로 대표되는 잘못된 정보의 제공, 악성코드 생성, 표절 등, 생성형 AIGenerative AI의 문제들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지만 우리가 자주 사용하던 친숙한 서비스들에 챗GPT, 혹은 유사한 서비스들이 생겨나는 등 챗GPT는 아주 빠른 속도로 가장 가까운 우리의 일상에 녹아들고 있다. 최근 등장한 챗GPT-4의 가장 큰 특징은 한마디로 ‘멀티모달multimodal’인데, 이번 업그레이드를 시작으로, 텍스트 외에도, 사진, 음성, 영상 등의 복합정보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형태의 생성형 AI로의 기술 고도화는 더욱 빨라질 예정이다.
이미 새로운 아이디어 제시, 자료조사, 프로그래밍 등,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챗GPT의 활용이 시작되었지만, 이에 대한 우려의 시선도 여전하다. 미국 비영리단체 '삶의 미래 연구소FLI'가 머스크와 AI 전문가, 업계 관계자 등 1,000여 명과 서명한 공개 서한은 대규모언어모델LLM의 개발을 6개월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탈리아는 챗GPT의 접속을 차단하기도 하였으며, 유럽연합EU이 준비한 인공지능 법 AI ACT; AIA이 연내 완료될 예정임에 따라 인공지능의 개발 및 활용에 대한 규제 장치, 혹은 윤리의식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 속에서, 현재 미디어를 통해 챗GPT를 이해하는 일반 시민들에게 필요한 역량과 공교육 현장에서 주목하는 미래 세대의 역량을 각 분야 전문가들에게 직접 물어보았다.
■ 인터뷰 참여자
* 이경희 랩장(중앙일보 이노베이션랩)
* 정혜심 교사(마장중학교)
* 박호림 교사(문태고등학교)
* 오세준 교사(이화여자대학교사범대학 부속 금란고등학교)
정책지원 뉴스레터 SNS-View의 <네트워크줌인>은 과학기술문화, 과학·수학·정보 교육 분야 관련 현장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인터뷰로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위의 내용은 인터뷰 내용을 발췌·편집한 것으로, 특정 학교나 기관의 의견을 대표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