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In-Sight]우주 쓰레기 경감 가이드라인
김종범(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책팀 책임연구원)
우리 인류는 우주활동을 하면서 우주공간에서 다양한 우주비행체를 사용하고 있다. 여기에는 누리호 발사체와 같은 우주 운송수단, 지구관측 및 통신, 항법, 과학임무 수행을 위한 인공위성, 다누리와 같은 우주 탐사선, 국제우주정거장과 같은 우주플랫폼이 포함된다. 이 중에서 임무가 종료되었거나 기능이 정지된 우주비행체와 그 부속품, 그리고 우주비행체끼리의 충돌이나 폭발로 생성되는 파편 등과 같이 우주 공간에 버려진 모든 인공 우주물체를 ‘우주 쓰레기’라고 부른다.
미국 등 우주 선진국들은 우주 쓰레기 경감을 위한 관련 가이드라인을 적극 준수하면서, 혁신기술(랑데뷰·도킹, 궤도상 위성수리·재급유, 우주쓰레기 포획기술(그물, 정전기 견인 등)의 개발을 통한 세계시장 선점 기회를 확보 중이다. 우주쓰레기로 인한 우주환경 악화를 방지하기 위한 국제적인 노력과 이를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각 국가들의 우주쓰레기 가이드라인 제정 및 실천 현황에 대해 소개하고자 한다.
<현장, In-Sight>는 과학기술, 과학문화, 과학·수학·SW(AI 등)교육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관련 현안 및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