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In-Sight]
과학 학습 격차 완화를 위한 현장의 눈
'모두가 과학자일 필요는 없지만 과학에 진심일 수 있도록'
이성희(서울계남초등학교 교사)
우리가 모두 과학자일 필요는 없다. 따라서 모든 학생이 과학자를 꿈꿀 필요도 없다. 어떤 학생은 글을 잘 써서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는 동화작가가 되고, 어떤 학생은 춤을 잘 춰서 세계 최고의 안무가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교사들은 ‘학생’인 그들을 만나기 때문에 각자의 잠재력이나 가능성을 모두 아는 데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다양한 정보와 흥밋거리를 주면서 그들이 가진 씨앗을 성장시킬 양분을 제공한다. 교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양분들로 학생들이 꿈의 씨앗을 잘 키워서 그들이 잘 하는 것, 하고 싶은 것에 다가가기를 희망한다.
사실, 과학은 우리가 하고자 하는 많은 일과 직업에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투포환 선수가 되어 공을 멀리 보내려고 할 때도 장대 높이 선수가 되어 높이 뛰려 할 때도 우리는 과학의 도움을 받는다. 스포츠뿐만 아니라 요리할 때도 영화를 찍을 때도 범인을 잡을 때도 그렇다. 그래서 적어도 학생들은 과학에 ‘진심’이면 좋겠다.
<현장, In-Sight>는 과학기술, 과학문화, 과학·수학·SW(AI 등)교육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통해,
관련 현안 및 산업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들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