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AC FOCUS]
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과학기술분야 교육기부 확대 방안
- 과기분야 기업의 사회공헌과 교육기부를 중심으로
홍석호 연구원(한국과학창의재단 미래교육지원팀)
■ 작성배경
◦ 과학기술 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가
-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른 사회 환경 및 정부의 정책 추진 기조의 변화로 과학기술 교육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 4차 산업혁명, 코로나19 유행, 인구 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하여 사회 및 경제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그에 따른 산업 인력의 구조와 인력에게 요구되는 역량 수요도 과학기술 및 ICT(Information and Communications Technology) 분야를 중심으로 구체화되고있다.
- 최근 정부는 4차 산업혁명과 국가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국정과제 중 하나로 신산업·신기술 분야 핵심인재 양성을 약속했다(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2021).
- 이에 사회환경 및 정책 기조의 변화에 따른 과학기술 교육에 앞서 학생들의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진로 설정이 중요할 것이다.
- 과학기술 교육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정규 교육과정만으로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 경험을 제공하기 어려우며, 학교 밖 인적·물적 자원들의 연계와 지원 정책이 요구된다.
◦ 학교 밖 자원 연계의 중요성
- 교육과정에서 제공하기 어려운 다양한 과학기술 분야 진로 경험을 위해 사회 인적·물적 자원의 적극적 활용이 필요하다.
- 이에 정부에서는 2010년부터 “교육기부 활성화” 정책 사업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경험에 필요한 사회의 자원을 유·초·중등 교육과정에 연계하고 활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김이성 외(2012)는 학교 교육을 위한 기업의 교육기부 참여에 대한 교사의 인식 조사 연구에서 공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기부에 기업의 참여가 필요한가에 대한 설문을 실시했고, 469명의 교사 중 372명(79.3%)의 교사가 긍정 답변을 하였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는 기업의 교육기부가 적극적으로 활용될 경우, 학생들의 진로 체험 등의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에 높은 기대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학생들의 진로개발능력에도 큰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김이성 외, 2012).
◦ 기업의 교육기부 참여 지원 방안 마련 필요
-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면서 기업의 교육기부 참여 유도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독려 정책이 필요하다.
-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의 범위를 주주의 이익으로부터 경제적, 법적, 윤리적 책임의 범위까지 넓어지고 있으며(Schwartz&Carroll, 2003), 교육기부에 동참하여 다양한 형태로 소유 자원을 제공하는 기업의 수도 증가 추세에 있다.
- 본 고에서는 국내외 기업의 사회공헌 연계 교육기부 사례 분석을 통해, 과학기술 분야의 교육기부 활성화 지원 정책에 대한 시사점 및 제언을 도출하고자 한다.
<KOFAC FOCUS>는 과학문화 및 과학수학정보교육 분야의 해외 연구보고서 및 조사결과 등에
특별한 포커스를 두고 주요내용과 그에 따른 시사점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