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문제에 관한 AI의 양면성 논의
▶ 최근 개최된 National Academies ‘Climate Crossroads Summit’ 세션에서는 기후변화 문제 대응과 관련하여 AI 기술의 긍정적 영향과 부정적 영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됨
▶ AI는 기후 모델링, 전력망 운영 최적화 등 기후변화 대응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지만, 이러한 AI 연구 진행 과정에서의 에너지 소비로 인해 화석 연료 의존도가 증가하면서 오히려 기후변화 위기를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
▶ 토론 참여자들은 지난 20년간 AI 기술이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유의미한 통찰을 도출하는 데 큰 진전을 이루었다고 언급하면서 AI가 기후 변화 대응에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날씨 예측, 전력망 최적화, 과학적 발견 가속화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음
▶ 반면 부정적인 측면을 살펴보면, AI는 석유와 가스 탐사 추출을 가속화하고 소비 패턴을 변화시키는 광고에도 사용되고 있으므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AI 개발 과정에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진행됨
▶ 패널들은 AI 개발과 데이터 수집의 공정성에 대해 언급하면서 AI가 글로벌 남북 간 디지털 격차를 확대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고려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음
▶ 이와 함께 AI 도구를 개발하는 커뮤니티가 주로 특권층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고 경고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맥락에서 교육과 역량 강화를 통해 AI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음
▶ 더불어 기후 분야에서 개방형 데이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정부와 민간 부문이 데이터 공개를 촉진해야 한다고 제안했음. 토론 참여자들은 AI 모델을 개발할 때 에너지 소비를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이면서 AI 모델이 지역적 특성에 맞춰 조정되어야 하며 안전성과 신뢰성을 고려한 설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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