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 자극 통해 창의력 키우는 프랑스 과학교육 무엇을 어떻게 파악하는지에 집중
프랑스의 체험형 과학교육을 대표하는 ‘라망알라파트(La main a la pate)’는 유아 및 초등 아이들의 눈높이 에 맞춘 오감 자극 교육방법을 개발 보급하고 있다.
■ 주요동향
프랑스의 체험형 과학교육을 대표하는 라망알라파트는 전 세계 50여 개 국가와 함께 아이들의 오감 자극 교육법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종합적인 자극을 통한 뇌 발달’ 방식으로 유아 및 초등 아이들의 인지적 사고 틀을 형성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에서 교원은 매우 중요한 자원이므로, 교사의 전문역량 연수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과학학습의 국제 교류 협력을 위해 2018년 하반기부터 프랑스 교육부와 함께 ‘과학의 집(The houses of Science)’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끊임없는 변화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현황분석
프랑스 정부는 시골학교를 포함해 과학교육을 제대로 받기 어려운 학교 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새롭게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산업계 및 연구소와 협력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라망알라파트 프로그램 개선과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과학과 산업은 과학교육의 발전이라는 기초 위에 성장할 수 있다. AI가 인간 두뇌의 한계를 넘어선 만큼, 인간이 앞서갈 수 있는 영역인 ‘창의적 사고’를 위한 교육의 중요성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올해 우리나라도 과학교육 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교과서 위주의 교육을 탈피해 2020년부터 ‘학교 밖 체험 확대’ 등 초등교육에서의 학습 흥미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등 미래형 과학학습 형태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 시사점
라망알라파트에서 강조하는 것은 ‘무엇을 알고 있느냐’가 아니라 ‘무엇을 어떻게 파악하느냐’이다. 직접 체험하고 경험하는 과정을 통해 개념을 습득하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동시에 함양하는 것이다.
유아들이 단위를 익히는 과정에서 운동장에서 직접 걷고 이동길이를 발자국 숫자로 체크해보는 것처럼, 스스로 직접 체험하면서 생각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이 같은 교육방식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영·유아 및 초등교육’이 지향해야 할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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